배구 포지션 별 역할 및 특징

배구는 팀 별 6명이 구성되어 공을 네트를 넘겨 라인 안에 집어넣으며 경기를 진행합니다.

각 포지션 별 역할, 특징, 대표선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.

일부 포지션은 기존 명칭에서 변경된 부분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.

(2022-2023 시즌을 기점으로 국제 표기 기준으로 변경)

 

 

1. 세터 (Setter): 코트 위 지휘자, 야전사령관

역할

• 공격의 시작점으로 볼 배급을 담당하는 포지션
• 리시브(서브 리시브, 디그) 후 공격수에게 최적의 토스를 올려주는 역할
• 팀 전술을 조율하는 중요한 역할로 경기 흐름을 컨트롤
• "배구는 세터놀음"이라 할 만큼 중요 포지션

 

특징

• 넓은 시야와 신속한 판단력이 필요
• 정교한 토스를 위해 손끝 감각이 중요
• 팀의 전술 이해를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

대표 한국 선수

• 남자부: 황택의 (KB손해보)
• 여자부: 염혜선 (정관장) , 김다인 (현대건설)

 

2. 아웃사이드 히터 (Outside Hitter, 레프트): 공격과 수비 모두 만능

역할

• 팀의 다양한 상황에서 공격 및 상대 공격을 블로킹 수행
• 상대의 강한 서브를 리시브하는 역할도 담당
• 블로킹, 수비까지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

 

특징

•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겸비
• 네트 좌측(레프트)에서 주로 공격을 전개
• 공격수이지만 수비부담이 큰 포지션

대표 한국 선수

• 남자부: 임성진 (한국전력), 김지한 (우리카드)
• 여자부: 박정아 (페퍼저축은행), 강소휘 (한국도로공사), 표승주 (GS칼텍스)

 

 

3. 아포짓 스파이커 (Opposite Hitter, 라이트): 전문 공격수

역할

• 주로 네트 우측(라이트)에서 강한 공격을 수행
• 상대 세터 방향에서의 블로킹도 담당
• 수비 부담은 적으나 강한 공격력이 필요

 

특징

• 강한 파워 및 높은 타점이 필요해 주로 외국인선수가 담당
• 전문 공격수로 세터와의 호흡이 매우 중요
• 팀의 주득점원

대표 한국 선수

• 허수봉 (현대캐피탈), 신호진(OK금융그룹)
• 김연경 (흥국생명), 김희진 (IBK기업은행)

 

4. 미들 블로커 (Middle Blocker, 센터): 팀의 중심, 블로킹 및 속공

역할

• 상대의 공격을 막는 블로킹을 주로 수행
• 중앙에서 속공 및 이동 공격을 다양하게 수행
• 서브 리시브를 받지 않고, 수비보다는 블로킹과 속공 중심

 

특징

• 키가 크고 정확한 블로킹 타이밍 능력 필요
• 상대 공격수를 파악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순발력 필요
• 속공과 이동공격을 위한 정확한 타이밍과 점프력(높이)이 중요

대표 한국 선수

• 신영석 (OK금융그룹), 차영석 (KB손해보험), 이상현 (우리카드)
• 양효진 (현대건설), 이다현 (현대건설), 박은진 (정관장)

 

5. 리베로 (Libero): 든든한 방패

역할

• 수비를 전체적으로 담당하며, 리시브와 디그에만 집중
• 공격 개입없이 수비 전담으로 경기 운영
• 같은 팀 다른 선수와 유니폼 색상이 다름

 

특징

• 빠른 반응 속도와 정확한 볼 컨트롤이 중요
• 신장이 크지 않아도 가능하지만 순발력 필요
• 네트 앞에서 공격 불가
• 경기 중 교체가 자유로워 리베로(이탈리아어, 자유로운)라는 명칭

대표 한국 선수

• 남자부: 송민근 (대한항공), 김영준 (우리카드)
• 여자부: 김연견 (현대건설), 오지영 (구 GS칼텍스, 논란으로 자격정지 )

 

배구는 각 포지션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입니다.

세터의 공격 조율, 공격수의 강한 스파이크, 리베로의 수비가 필요합니다.

 

한국배구도 지금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져서 국제대회에서 활약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.

과거 도쿄에서의 여자배구 때처럼 강인한 모습을 다시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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