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특례시 4개 구청 설치 승인, 시민에게 더 가까워지는 행정

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부터 만세구·효행구·병점구·동탄구로 나뉘어 구청 체제를 도입합니다.

이를 통해 행정 업무가 시청에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,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.

이번 변화는 도시의 균형 발전과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.

출처: 화성특례시 블로그

 

화성특례시 구청 설치 배경

화성시는 경기 남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. 인구와 도시 규모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기존 시청 중심의 행정 체계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

이에 따라 화성특례시는 2026년 2월부터 구청 체제를 도입하여 시민과 더 가까운 행정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!

 

신설되는 4개 구청과 관할 지역

• 만세구청: 향남읍, 우정읍, 남양읍, 마도면, 송산면, 서신면, 장안면, 양감면, 팔탄면, 새솔동
• 효행구청: 봉담읍, 매송면, 비봉면, 정남면, 기배동
• 병점구청: 병점1~2동, 화산동, 진안동, 반월동
• 동탄구청: 동탄1~9동

이렇게 구청이 나뉨으로써,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춘 맞춤형 행정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.

 

구청 설치로 달라지는 점

가장 큰 변화는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
주소 표기에도 변화가 생겨 기존의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가 화성시 효행구 봉담읍 효행로처럼 구 명칭이 포함됩니다.

 

또한 시청에서만 가능했던 일부 업무들이 구청에서도 처리 가능해집니다.

예를 들어:

• 혼인, 개명 등 가족관계 등록 및 신고
• 지적 및 부동산 관리 업무
• 세무 관련 민원

이로써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됩니다.

 

구청의 임시 운영과 향후 계획

빠른 구청 체제 정착을 위해 각 구청은 임시 청사에서 먼저 운영을 시작합니다.

이후 주민 의견 수렴 절차와 부지 선정, 타당성 검토를 거쳐 본 청사 건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.

• 만세구청: 화성종합경기타운 및 시청 인근 출장소
• 효행구청: 봉담읍 임차건물
• 병점구청: 병점동 현 동부출장소
• 동탄구청: 동탄역로 현 동탄출장소

 

화성특례시의 구청 설치는 단순히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.

도시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.

 

농지가 많은 서신면과 아파트가 많은 동탄의 주요 정책은 달라야 할 것입니다.

이번 구청 체제 전환을 계기로 지역 맞춤 발전으로 좀 더 발전하는 특례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!